일상다반사

여름 휴가 사람이 별로 없는 서원계곡 너무 좋아요

낙천주의자 2022. 8. 4. 16:59

서원 계곡이라고 들어보셨나요?

보은 속리산 자락 끝에 위치한 계곡인데

이곳은 국립공원 관리지역이 경계인 지역이라서

취사 야영  흡연 다슬기잡기 같은 행위는 안되요

벌금물죠 

ㅎㅎㅎ

지도에서 보이는 대략적인 위치인데요

위성사진으로 보면 여기 넓은 곳 보이시나요?

 

브라우니가 나팔부는 위치 

여긴 안가보신 분들은 전혀 모르는곳이거든요

보이시죠 

과태료 부과되는거

깨끗하게 사용하고 깨끗하게 복귀하는 시민이 되면

이런 좋은 장소가 영원히 보전되겠죠

 

원두막 아래로 보면 이렇게 진입로가 있긴하지만

사람이 잘 안다녀서 

갈대가  사람키보다 커서

들어가도 되는건가

싶을 정도로 무서울수 있어요

물가로 들어가면 

넓직한 공간이 나오는데요

여긴 물살이 세지 않아서 아이들도 놀기 좋아요

깊은곳이 어른 허리정도기 때문에

안전하죠

물론 전 비가 안와서 물이 적은 때이긴 햇지만요

사람이 얼마나 안다니는 곳인지

바닥에 갈대잎들이 가라앉아 있는데 

제가 지나갈때마다 갈대 부유물이 떠오르지만

금방 맑은 물이 되어 버립니다 

 

국립공원이니

물 맑은거야 물어 뭐해요

 

 

물소리 장난아니죠

졸졸졸졸

 

더운 여름 

서원계곡 한번 방문해보시면 좋아요

배고플땐 치킨시키고나

올때 김밥이나 햄버거같은 간단한 먹거리

사서 원두막에서 먹고

배부르면 물에 들어가서 놀고

 

당일치기 계곡 물놀이장소

 

꽤 괘않아요